
왜 같은 데이터를 봐도 해석은 달라질수 있는가?
다른 해석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
가설을 검증하는 것에서 미래를 예측하는 것으로 변한다?
우리가 보아야할 것은 트렌드인가요? 사회인가요? 사람인가요?
2000년대 뉴욕의 범죄율이 줄어든 이유는
현재의 다양한 많은 시도보다
1973년에 낙태법이 통과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빅데이터를 분석하면 과거와 현재의 관련성을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지금 사람들의 선택을 알면 미래를 알수 있다
선택받은 것은 계속 진화하고
나머지는 사멸할 것이므로
현재의 선호로 풀어나가면
미래의 문을 열 수 있다
이것이 트랜드 예측이요
데이타마이닝의 가치이다
미래는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 안에 이미 존재한다
데이터 속에 사람의 욕망이 보인다
지금 사람들이 선택하는 바를 알면 미래를 알수 있다.
왜냐하면 선택받은 것은 계속 진화할 것이고
그렇치 못한 것들은 사멸할 것이므로,
과거, 현재, 미래가 분절적인 것이 아니기때문에
현재의 선호를 가지고 풀어나가면 미래의 닫혀 있는 문을 열 수 있다.
이것이 트렌드 예측이요, 데이터마이닝의 가치다.
“사람들이 커피를 마시는 이유는 단순히 맛, 분위기가 아니다.”
커피마시는 다양한 사람들의 욕망을 파악해야한다
사람들이 커피를 마시는 이유는 다양하다
9~10시에 마시는 커피는 잠을 깨우기 위한 도구이며,
오후 1시에 마시는 커피는 존재감을 나타내기 위한 도구이고,
오후 4~6시에 마시는 커피는 의사소통을 위한 도구이다.
"이 같은 인간의 습성에 맞게 오전 커피를 공략하기 위해서는 자판기를,
오후 1시를 공략하기 위해서는 프렌차이즈 커피점,
오후 4~6시는 아늑한 공간 등의 사람 행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단순히 맛이나 분위기 또는 이야기를 하기 위해 간다라고 결론내리면 안된다
잠을 깨우고 싶거나
존재감을 나타내고 싶거나
의사소통을 위해 가고 싶다와 같은
사람들 내면에 숨어있는 욕망을 파악하고
거기에 맞추어 전략을 짜야한다
즉, 커피는 맛이 아니라 인간의 욕망에 의해
파고들어야 실패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역세권의 전세가 더 높은 이유는 더 자고싶은 욕망 때문이다.”
데이터를 마이닝하는 것이 아니라 마인드를 마이닝해야 한다
사람들은 조금 더 자고 싶다는 욕망 때문에
도착시간이 불확실한 버스보다는
예측이 가능한 전철역 가까운 역세권에 집을 얻는다.
사람의 욕망을 자극해 고가 정책을 펼치고 있는 에르메스와 샤넬 전략처럼
사람의 욕망을 키우면 매출을 올릴 수 있는데
보통 원가 줄이기만 집중하고 있다
“추석이 끝나면 이혼율이 12% 올라간다”
명절전후 스트레스 지수를 조사하였다
추석 패키지 상품 판매율이 올라간다
추석이 끝나면 이혼율이 12% 올라간다. 이에 추석을 폐지해야한다고 하면 ‘폐륜아’다. 그러나 추석 한 달 전부터 아내가 스트레스를 받고 아내의 스트레스 영향으로 남편까지 스트레스 받는 상황이라면 과거에 머물러 있는 추석은 바뀌어야하지 않을까 라고 말하면 ‘사회운동가’이다.
“다이어트 상품은 일요일 밤 10시에 판매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세상에는 무수히 많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단순히 지나치는 이러한 일들에는 원인이 있기 마련이다. 이러한 원인들을 파악하고 있는 그는 수많은 데이터의 분석을 통해 그것들을 입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기온이 21도가 되는 순간부터 사람은 휴가를 떠올리게 되고, 비키니를 입을 수 있도록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다이어트의 기간을 '2주' 정도로 생각하게 되고 이러한 결과로서 많은 다이어트 제품의 광고에 '2주' 동안의 다이어트를 강조하고 있다. 3주는 너무 길고, 1주의 다이어트 효과는 사람들이 믿지 않기 때문이다.
이렇듯 사람들의 소비심리를 빅테이터 분석을 통해 알 수 있다.
“책을 읽는 행위만 줄었을뿐 읽겠다는 니즈 자체는 여전헀습니다”
교보문고는 30년 이상 국내 1위 서점으로 입지를 굳혀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위기를 맞았습니다.
사람들이 책을 안읽는다는 것입니다. 지하철을 타면 다들 스마트폰을 들여다 보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전국적으로 많은 서점들이 문을 닫았습니다. 이 한파가 교보문고에도 닥친 겁니다. 미국의 최대 서점 반스앤노블이 파산 위기에 빠진 것에서 보듯 오프라인 서점에 한계가 왔기 때문입니다.
마침내 교보생명의 변화추진실이 파견되어 진단에 들어갔습니다
교보문고의 임직원들은 책과 자신의 업무를 너무 사랑한 나머지 문제를 객관적으로 보는 눈이 무딥니다.
과연 소비자들이 정말 책을 싫어하게 된 것일까? 이 때 검토한 데이터는 약 24억건이었습니다.
거기에서 생각지도 못했던 가능성을 찾아냈습니다.
애초에 교보문고는 요즘 사람들이 읽는 걸 싫어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책을 읽는 행위만 줄었을뿐 읽겠다는 니즈 자체는 여전헀습니다.
말하자면, 책 대신 스마트폰을 들고 읽었던 것입니다.
만약, 읽을 만한 양질의 콘텐츠를 충분히 제공하기만 하면 문제는 해결될 수 있었습니다.
전자책에 대한 수요도 확인했습니다.
다만 전자책의 가격이 바싸고, 콘텐츠 양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문제점이 함께 드러났습니다.
이때의 분석으로 교보문고는 서적 유통업이 아니라 디지철 콘텐츠 유통업이라는 업의 개념을 바꾸었습니다.
전자책이든 종이책이든 아이패드든 간에 사람들은 읽는 도구만 바꾸었을뿐 읽는 행위 자체는 변함이 없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중요한 힌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품질 높은 콘텐츠를 만들어야 겠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종이책을 읽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온라인에서 좋은 정보를 찾기 원합니다.
그래서 내가 대신 읽어 주는 겁니다.
“토요일에서 월요일까지 3일치 광고를 저렴한 가격으로 기획했다.”
우울증 판매는 언제가 좋을까? 분석을 해보았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기분이 좋아지더니 주말에 기분이 축 처지고, 월요일에 바닥을 친다
이 데이터를 우울증 치료에 적용할 기회가 생겼다. 마침 우울증 치료제를 전문의약품이 아닌,
일반의약품으로 출시한 제약회사가 있었다.그들에게 가서 광고하자고 제안하였다.
월요일에 가장 우울하니 출근시간에 광고하자
토요일에 기분이 반전되는 날이니 토요일에도 하자
포탈사이트에 광고를 하면 주말에 광고가격이 낮다
사람들이 인터넷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울증에 걸린 사람은 밖에 나가지 않는다.
토요일에서 월요일까지
3일치 광고를 저렴한 가격으로 기획했다
“멍의 가장 큰 경쟁자는 ‘계란’이이고, 두번째는 소고기였다”
우유제약은 70년 역사를 가진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제약회사이다.
베노플러스 연고를 판매하는 전략이 필요했다.
베노플러스는 멍드데, 부은데, 벌레 물린데 바르는 연고이다.
어느 기능을 부각시켜야할까?
벌레 물린 약은 이미 많았다.
멍치료제로 집중하기로 하였다.
멍의 가장 큰 경쟁자는 ‘계란’이이고, 두번째는 소고기였다.
사람들은 약보다 민간요법에 의지하고 있었다.
“2013년 1월 베노플러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464%나 증가했다.”
주변사람의 의견으로 멍에 대한 여성시장을 조사하였다
어린이 시장보다 여성시장이 4배더 컸다
여름철 비키니를 많이 입고 외모에 민감한 여성을 타킷으로 변경하였다
비니키 페스티벌, 한국모델협회와 업무계약을 맺었다
겨울에는 성형과 마사지를 한사람으로 타깃을 잡았다.
베노플러스는 무색무취라 얼굴에 바를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성형외과 주변 약국과 지하철에서 홍보를 진행하였다
또한, 패키지 디자인을 하여 ‘약’이라가보다는 ‘미용제품’으로 보여주었다
2013년 1월 베노플러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464%나 증가했다
“사람들은 SSD란 컴퓨터 성능 업그레이드하는 새로운 무언가로 인식하고 있었다.”
SSD(Solid State Drive) 반도체 메모리를 이용해 컴퓨터 성능을 획기적으로 높여주는 차세대 저장장치.
제조사들은 SSD가 HDD의 대체물, 즉 저장 드라이브로 생각하고는 가격이 HDD보다 비싸다는 단점을
어떻게 보완할 것인지만 고민하였다
하지만, 놀랍게도 소비자들은 SSD를 HDD의 대체품이 아니라 컴퓨터 성능을 업그레이드해주는
‘새로운 무언가’로 인식하고 있었다
HDD와의 가격비교는 중요하지 않았다
SDD의 가격은 오히려 새로운 컴퓨터를 하나 사느냐 아니면 기존 컴퓨터를 업그레이드해서
사용할 것이냐는 ‘예산’의 문제가 된다
SDD를 설치하면 성능이 얼마나 좋아지는지만 보여주는 문제로 변경되었다
2013년 1월 베노플러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464%나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