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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풀 작가님 성공 이유 분석

by 이켠작가 2023.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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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풀 #강풀강연 #무빙성공이유 #강풀무빙 #무빙강풀 #웹툰작성방법 #강풀성공이유 #웹툰소재

예전에 강풀 강연을 들은 적이 있었다
최근 무빙이라는 영화로 다시 강풀 작가님의 강연 내용이 궁금해서
다시 정리해보고, 사업적 관점에서 정리해봅니다



 


 
11년 동안 11개의 다작
11작품 중 10개의 영화화 (마녀, 타이밍은 올해 또는 내년에 개봉예정)
 
오랫동안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은 이유는 무엇일까?
오랫동안 좋은 스토리텔링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질문1. 11년 동안 약 10개가 영화화 되었을 만큼 좋은 작품을 많이 만들 수 있었던 이유는?   

 

1) 약점을 보완하기보다 강점에 집중하였다

그림을 잘 못 그리는 작가로 알려져있다.
연습을 많이 하였지만 선천적으로 한계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만화 주인공은 옷을 갈아입지 않는다.
그림보다 글에 집중하였다. 고등학교때 부터 소설을 많이 읽었다.
그림연습을 하는 것보다 스토리에 더 집중하였다
  평상시에 공상을 많이 한다
 
=> [사업적용 포인트] 회사의 약점 보완보다 강점에 집중한다
 

2) 철저하게 의미보다 재미에 우선을 둔다

독자가 원하는 것은 재미이다.
웹툰은 무조건 재미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잊혀진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
무조건 재미를 추구한다
의미보다 재미를 최우선으로 둔다
실제로 의미를 추구한 것은 ‘26년’밖에 없다
데뷰초’ 똥’와 같은 지저분한 것을 계속 그린 이유는 독자들이 재미있어했기 때문이다
 
가르치지 않고, 공감하려고 노력한다
가르치는 것은 강요이지만, 공감하는 것은 대화하는 것이다.
 
=> [사업적용 포인트] 말하고 싶은 것보다 고객의 니즈에 집중한다
 

3) 5개월동안 대사하나하나 완벽하게 쓰고, 연재에 들어간다.
그것을 11년 동안 반복하였다

자신에게 맞는 방식이 있는 것 같다
대사를 쓰는 동안 충분히 쉬려고 노력한다
연재를 하는 동안에는 7시에 시작해서 11까지 일한다. 심하게 일한다.
그리고 다시 소재를 찾고, 대사를 쓰는 것을 5개월동안 진행한다
5개월동안 여행을 많이 다니고, 틈틈히 많이 쉬려고 노력한다.
반면에 같은 회사대표로 있는 미생의 윤태호 작가는 큰 벼대만 갖고 연재에 들어간다
내공의 차이인 것 같다
 
=> [사업적용 포인트] 많은 준비를 철저히 하고 시작한다 이건 요즘 에자일 방식이랑 좀 다른 것 같다
 

4) 100번의 습작보다는 한번의 실전이 낫다

나만 보는 미완성의 100번의 습작보다는 완성된 실전작이 낫다
100번의 습작은 결국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한번의 실전작이 실패하더라도 나중에 그것이 큰 도움이 된다
 
 

질문2. 그 많은 소재는 어디서 찾는가?  

 

1) 작품의 소재는 특별한 곳에서 찾기보다 평범한 일상에서 찾는다

많은 신인작가들이 특별한 소재를 찾으려고 한다. 상투적인 것은 하지 않겠다고 한다
하지만, 상투적인 것 또는 진부한 것이 왜 상투적인 것이 되는가에 대해서 생각할 필요가 있다
상투적이라는 것은 그 만큼 오랜 시간 동안 사람들이 좋아한다는 것이고
앞으로도 많이 좋아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로 ‘상속자’와 ‘꽃보다 남자’는 비슷한 내용이다.
네멋대로 해라, 장미빛 인생은 시한부인생이라는 평범한 소재를 다루었다
 
‘아파트’라는 작품은 불이 꺼져있는 공사현장을 보면서 생각해내었다
‘바보’라는 작품은 풍납동 실제 동네에서 같이 살았던 바보형을 보면서 생각하였다
‘마녀’ 주변에 왜 내가 여자친구가 없다고 불평하는 사람을 보고 생각했다
 
주변 사람에서 소재를 많이 찾는다
주변에 메카쇼킹 같은 이상한 사람이 많이 있다
완전히 변태지만, 나는 그를 이해한다.
그들을 이해하려고 많이 생각한다
사람에 대해서 이해를 많이 하려고 노력한다.
 
=> [사업적용 포인트] 사업 아이템은 특별한 것보다 주변에서 찾으려고 한다
 

2) 특별한 소재보다 평범한 소재를 다르게 보는 능력이 중요하다

재밌는 이야기 특별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보여주는가,
어떻게 자기방식대로 보여주는가가 중요하다
진부한 것을 어떻게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통증’이라는 작품은 겨울에 차에 타면서 추위를 많이 타는 아내를 보면서 생각해내었다
왜 나는 추위를 많이 타지 않는데, 와이프는 많이 탈까?
통증을 못 느끼는 사람과 통증을 잘 느끼는 사람과 사랑을 하면 어떻게 될까?
라는 생각에 나왔다
 
결국, 내 주변에 대해서 다른 시각으로 보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따뜻한 소재와 주제가 많은 이유를 많이 물어본다
기본적으로 사람이 선하다는 것을 믿는다. 성선설을 믿는 편이다
내 그림에는 악당이 없다
사람이 착하다는 것을 믿는다
사람에 대한 믿음이 있다
 
=> [사업적용 포인트] 내가 제일 좋아하는 부분이다. 사업 아이템은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있는 것을 어떻게 해석하느냐가 더 중요하다
 
 

질문3. 좋은 스토리텔링의 비결은 무엇인가요?

 

1) 캐릭터 + 사건 = 결말

내가 하고자하는 이야기를 효과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을 스토리텔링이라고 한다
스토리텔링은 결국 정보를 다루는 것이다.
누구나 갖고 있는 정보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다루는냐가 중요하다
스토리텔링은 개인의 방식에 맞게 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
캐릭터가 사건을 만나 결말을 만드는 것이다.
 
캐릭터에 가장 많은 신경을 쓴다
캐릭터의 입장에서 쓰려고 노력한다
보는 독자들이 그 캐릭터를 응원하는 마음이 들수 있도록 쓴다
 

2) 결말은 정해놓고 변경하지 않는다

모든 결말을 정해놓고 시작한다
결말이 없으면 좋은 이야기가 나올 수 없다
결말은 단순해도 과정을 다르게 보여주어야한다
시작은 우연으로 시작해도 상관없다
아침드라마처럼 기억상실증, 유학, 교통사고내용으로 이루어진다
아침드라마는 대부분 결말이 없다
기억상실증가 나온다는 것은 작가도 잘 모르는 것이다.
연재중에 악플에 의해서 또는 다른 이유에서건 결말이 바뀌면
전체가 다 바뀌고, 결국 전체적으로 내용에 문제가 생긴다.
 
결말은 한줄로 쓸 수 있어야한다
한줄로 요약해서 재미있어야 좋은 작품이다

생각이 복잡해지면 고민이 되고, 생각이 단순해지면 계획이 된다”

작품을 한줄로 요약해서 재미가 있도록 압축하려고 노력한다
한줄로 압축하지 못하면 생각이 정리되지 못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3) 객관적으로 퇴고하려고 노력하였다

   몰입해서 글을 쓰다보면 자기세계에 빠지는 경우가 있다
   이틀정도 몰입해서 쓰면 이틀 정도 쉬었다가 제3가의 입장에서 다시 내용을 본다
   나중에 보면 재미없는 경우가 있다. 실제로 두달동안 몰입한 내용을 버린적도 있었다
   자기세계에서 빠져나와 객관적으로 보려고 노력하였다
   그래서 알고 있는 김탁환 형님도 퇴고에 많은 시간을 둔다
   우선 내가 재미있어야한다.
내가 재미없는데 다른 사람에게 재미를 기대할 수는 없다
   
작품을 다 하고 나면 아내에게 먼저 재미있냐고 물어본다
아내가 먼저 재미없다고 이야기하면 전체 내용을 다시 살펴본다
 
 
누군가 강연이 끝나고 저에게 물었습니다.
지속성의 힘이 무엇이냐고
여러가지 이유와 다양한 의견과 소문이 있지만,
 
매년 공감이 가는 소재를 찾아서 이야기를 풀어가야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소재를 찾아내는 능력에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작품을 살펴보았을 때 다른 작가와 비교하여
소재나 주제가 많이 따뜻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서운 이야기이지만 결국 말하고자 하는 이야기들이
많이 따뜻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람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관심이
무심코 지나칠 수 있었던 많은 일들을 다르게 보게 만들었고,
평범함 일에서도 여러가지 이야기를 생각해내는 능력에서
매년 이어갈 수 있었던 소재를 끌어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람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강조되는 것이 많은 강연에서 반복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주변에 있는 것을 다른 관점에서, 자신만의 따뜻한 감성에서 
보려는 시도, 지속적인 노력이 중요한 것 같다
누가 어벤져서 보면서 무빙같은 방향과 관점을 생각내 낼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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